며칠 전 엄마랑 두물머리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오는 길에 남양주 딸기 체험도 하고 왔다.
4년간 단골 딸기체험농장! 샘의 농장은 딸기가 핵! 달려갈 때마다 매우 만족스러워 잊지 않고 찾아갔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539 남양주의 전망 정원 바로 맞은편에서 양평 두물머리에서 출발하면 양수대교를 건너 우회전했고 조금만 직진하면 왼쪽에 농장 간판이 보였다.

남양주 딸기 체험 도착~! 체험농장 겸 판매농가이다.
남양주와 양평은 딸기가 유명하고 근처에도 체험장이 많은데 그 중 딸기가 가장 달고 맛있었다.그래서 몇년동안 잊지않고 방문중ㅋ

체험동 입구에 들어서면 얼굴을 내밀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딸기군” 그림도 있으니 아이들이 와서 아기자기하게 사진을 찍으면 된다. : )

체험동 안에는 잼 만들기 체험도 있고 하늘하늘 의자도 있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체험을 많이 와서 그런지 체험동의 규모가 컸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도 휴교나 휴원이 잦았다고 하는데, 하루 이틀 집에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아 아이들과 갈만한 곳이나 뭔가 있는지 찾아보는 주변 엄마들이 많았다.남양주 딸기 체험 괜찮은 것 같아~

사장에게 인사를 하고 투명한 케이스를 받아 안내하는 비닐하우스 동으로 따라 들어갔다.

와우! 달콤한 딸기향이 풍기는 하우스!집는 동안 먹을 것은 제한이 없으니까~ 하나씩 입에 넣어 먹으면서 케이스가 닫힐 정도로 딸기를 많이 따면 돼~ 별도의 도구 없이 드문드문 손으로 집는다.

언덕 사이에 홈이 패여 있으니 한 집씩 들어가서 양쪽으로 잘 익은 딸기를 따봅시다!

주렁주렁 달린 딸기를 보니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상쾌했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딸기라서 마침 눈이 핑핑 돌았어ㅋㅋ

옆을 보니 손녀 어머니, 할머니, 코지 삼대가 함께 남양주 딸기 체험을 하러 온 가족 단위 손님도 있었어.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2년전에는 나도 조카들이랑 같이 왔었는데..다음에 조카들이랑 같이 와야겠다!!

아 이쁘다~ 정말 반했어~ 빨간열매 노란씨 초록잎! 어쩌면 이렇게도 예뻐?


잎이 여섯 개나 되는 꽃도 여기저기에 많이 피어 있었다.꽃잎이 지면 가운데 부분이 열매가 되어 점점 커지고, 또 새빨갛게 되어 딸기가 되겠지. 체험은 3월까지 계속되지만, 지금 가장 맛있는 계절이다.(웃음)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작은 열매도 아주 달고 맛있었어.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여기서도 통한다!


근데 얘는 보기가 좀… 토마토 같아?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몇 번 찍어봤어.

맛있는 딸기를 따면서 반은 입으로~ 반은 통째로~ 딸기로 배가 부를 때까지 입에 넣었다 🙂 가장 좋아하는 게 남양주 딸기 체험에서는 많이 먹는다고 해서 아무도 없다.~씩씩하게 먹었다.


와~주렁주렁 이게 다 몇 개인데?w한 줄기에 몇 개 달려있어서 너무 팔이 무거워 보였어>.<

얘는 생김새도 참 예쁘지만, 전체적으로 새빨갛고 아주 탐스러웠다.) 달콤한 향기는 또 얼마나 진한가.


가위도 필요 없이 손으로 줄기 끝을 톡톡 뜯으면 끝~!


큰 애들도 주고~ 작은 애들도 주고~

아, 이녀석은 꽤 크구나.(웃음)

먹고 먹다가 금방 케이스가 하나 찼어~ (추가 사갈수도 있어 🙂 작년엔 더 큰 박스에 넣어서 우리도 꽤 시간 두고 먹고 시댁에도 가져갔어~

어머, 쟤네 진짜 잘생겼다~ 초록색 깃털이 너무 아름다워><

벼슬도 너무 위협적이야~ 안녕. 잘 지내. 닭!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