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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블로그 지기잘입니다. 오늘 알아볼 생물은 식용 버섯과 독버섯입니다. 최근 10년간 독버섯 섭취로 총 21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5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특히 추석이나 가을 등산 시즌이 되면 독버섯 중독 사고가 뉴스에 어김없이 일어납니다. “한국의 야생 버섯은 약 2,000종이 보고되었으며, 그 중 식용이 가능한 버섯은 400여종, 인체에 유해한 독버섯은 90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명적인 독성분을 함유한 독버섯의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식용 버섯과 구별되지 않는 독버섯이 많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럼 독버섯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독버섯=화려한 색깔은 가장 잘 알려진 상식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먼저 살펴볼까요?
독버섯은 화려하다.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
이렇게 잘 알려진 독버섯의 구별은 잘못된 상식이라는 점! 독버섯의 특징은 종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된 기준으로 독버섯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러면 비슷한 모양의 식용 버섯과 독버섯 몇 개를 살펴보겠습니다.
느타리는 대표적인 식용 버섯입니다. 케타리와 비슷한 독버섯으로 화경송이 있습니다. 옛날 궁궐에서 사약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Q. Q. 누타리는 갓의 표면이 회갈색, 담황색, 화경송이버섯은 어두운 갈색입니다. 하지만 표면의 색상으로만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화경송이는 갓의 표면에 비늘조각(비늘 모양의 얇은 조각/점무늬)이 있고, 손잡이에는 작은 턱받이*가 있습니다. *스타이 : 버섯이 자라고 내피막 일부가 대대로 남은 흔적들 절단면에는 닥나무에서 볼 수 없는 흑갈색 반점이 있습니다. 또한 화경송이는 밤에 청백색의 희미한 형광광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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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억새는 보통 사마귀의 점이 방사상에 분포하고, 독백아씨의 사마귀는 사마귀의 중심에 모여 분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하지만 가끔 독백 갈대버섯도 큰 갓버섯처럼 무늬가 퍼져 있을 때가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독백갈대버섯은 큰 삿갓버섯과 달리 갓이나 대나무 절단면이 담홍색으로 변색되어 있는 점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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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달걀과 개나리 개나리는 이름 그대로 노란 버섯입니다. 색깔 때문에 노란 달걀도 독버섯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식용이 되는 버섯이에요.갓의 색깔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합니다. 위 사진에서 봤듯이 노란 계란주름은 노란색을 띄지만 개나리 주름은 하얀색에 가깝습니다. 또 식용 버섯의 노란 달걀은 갓 가장자리에 홈이 뚜렷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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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버섯은 전체적으로 엷은 황백색을 띠고 있으며 끝은 담홍색, 담보라색을 띠고 있습니다. 황금나무는 말 그대로 전체적으로 분홍색, 홍색으로 붉은색을 띠게 됩니다.색깔이 선명할 때는 분별하기 쉽지만, 붉은 싸리버섯의 색이 바래면 싸리버섯과의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색이 바래도 기부에는 붉은 색이 남아 있어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버섯 색깔이 화려하다는 건 오해라고 했는데요? 색깔이나 모양만 놓고 보면 왠지(?) 식용 버섯으로 착각하기 쉽거나 야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독버섯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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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비슷하게생긴식용버섯과독버섯의차이,독버섯의종류에대해서몇가지말씀을드렸습니다. 사실 일반인이 식용 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야생에서 버섯을 채취하지 않는 것이 독버섯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버섯을 발견해도 함부로 문제 삼지 않는다. 재루와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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