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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볼만한 리포트가 나와서 정독을 했습니다. 세금을 감안하여 투자자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이 23.9%네요. 투자 열기를 꺾기 위해 과연 종부세를 3~6%까지 올릴 수 있을까요? 이론적인 이야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강남3구의 상승률이 아니라 강남3구+용산구까지 Tier1등급으로 보고 있습니다. Tier1등급이 규제에 뚜드려 맞고, 상승을 쉬어가는 만큼 Tier2, Tier3가 따라가는 방식으로 올라왔습니다. 투자 매력으로는 Tier1보다 Tier 2~3이 더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Tier1 주택 가격은 14억원 이상이 필요하고 대출 규제로 인해 갭투자를 하려고 해도 7.5억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7억갭입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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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지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큰 상승이 있기 전에 거래량이 평균 거래량의 1.5배 이상으로 2~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터져줘야 하죠.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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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2022년까지 입주물량이 점차 줄어든다는 것인데요. 지금까지 상승한 부분이 있어서 쉬어갈 곳은 쉬어갈지, 수급과 유동성 장세에 따라 더 갈지 궁금합니다. 투자할 지역이 보이는군요. 강원과 경남, 전남, 제주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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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부는 공급 확대보다 수요 억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죠. 살짝 꼬집었다가 안 되면 할퀴고, 그것도 안 되면 뺨을 때리고, 그것도 안 되면 몽둥이를 가지고 와서 휘두르는 스타일입니다. 투자자들은 맷집(학습효과)과 돈(유동성)이 생겨서 두드려 맞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계속 길을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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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도 안 되고, 공급도 안 되며 15억 이하는 15억으로, 9억 이하는 9억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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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와의 싸움에서 매번 정부는 패배자 ㅠ.ㅠ
지난주에 인터뷰했던 장철수 대표님과 의견이 같습니다. 서울에 가까운 곳은 마음이 편안하겠지만 나머지는 입지와 개발 호재를 잘 살피고 들어가야 합니다. 고양 창릉과 하남 교산은 다른 3기 신도시에 비해 서울의 일자리와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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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투자 지역도 찍어주네요. 블로그 좀 보는 분들은 다 아는 내용입니다. 복습차원에서 캡쳐해보았습니다. 다 좋은 곳이라 지금도 많이 오른 곳들이네요.
정부에서 바람을 열심히 불고 있는데 심지에 붙은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규제를 하면 규제 없는 곳으로 가고, 또 규제를 하면 또 없는 곳으로 가고를 반복하고 있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장이 활발하고 빨간불이 들어왔을 때는 정말 화이팅 넘치는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분위기가 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