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찜 통나무식당 낙원본점 종로 아귀찜 맛집

 

종로 아귀찜그룹 낙원동본점

초여름부터 최저기온이 영하 18도로 이른 아침부터 시내에서 볼일이 있어 경복궁역, 안국역 주변에서 볼일을 보고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으로 아구찜을 먹었습니다.남편의 메뉴 선택 권유를 받고 혼자 나올 수 없는 메뉴 중 고심하는 삼청동에 가서 고기를 먹을까도 생각했고, 광화문 어딘가에서 브런치 카페나 수시바를 가고 싶었는데… 너무 추워서 초밥은 파스브런치 하는 곳에 가면 느끼할 것 같아서.www

최근 앙꼬찜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낙원동에 가게 되었습니다.

근처에 조그마한 아귀찜 전문점이 모여 있는 것은 오래 전이지만, 이 마을에서 아귀찜은 처음입니다.지난 10년 사이에 아귀찜은 발산역 덕순이아구찜을 거의 메인으로 지나서 서식지 근처인 고양시내에서만 먹었거든요.

통나무 식당은 송해 선생님의 픽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가게라는데 그보다 블로그에 검색해 보니 그래도 리뷰가 나쁘지 않아 일단 중간이 아닐까 하고 골랐어요.

낡고 조금 추운 실내, 다다미 방 테이블이 입식 테이블보다 좋은 날씨이니 엉덩이가 되어 아귀찜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다다미방 테이블이 있는데 입구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그대로 느껴졌어요ㅜㅜ

코로나덕분에요즘거의전화나포장을찾으러오시는분들이대부분인지점심시간에매장에서식사를하는유일한테이블손님이었습니다.다 먹을 때쯤 두 분이 다시 들어오셨는데 날씨 탓인지 손님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를 두고 식사하시네요.

아귀찜으로 주문… 처음 해물찜은 뭔가 좀 모험 같아요.의외로 오래된 집이고 서울인데 낙곱찜 같은 트렌디함이 남는 메뉴도 있군요.

식재료 원산지만 보면 태평, 지중해, 대서양이 모두 한 접시에 담겨 있네요.아귀는 미국산이었어요.

수요미식회 안 본 지 좀 된 것 같아.여기가 방송에 나온 게 2016년이거든요.그때는 나이가 틀렸네요.ㅠㅠ ㅠ

아귀찜을 먹기 전에 반찬인 동치미, 배추김치가 모두 시원한 반찬입니다.

고소한 미역국에 달달한 호박조림과 맛있는 샐러드와 백김치 맛에 발산역 아귀찜을 좋아하는 반찬을 많이 먹는 손님이라 반찬을 먹으면서 이것을 참고 저녁식사로 사용한다. 바로 갈걸 그랬지만 이곳은 그냥 맛집이었습니다.^^.

그래도 통나무 식당은 보기보다 동치미가 맛있는 곳이었습니다.생강맛이 조금 나는데 시어머니 안동 식혜가 그리워질 때면 잊고 지내던 맛인데 물김치를 먹으니 안동 식혜가 먹고 싶어졌군요.

사진상으로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성인 2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귀도 별로 아깝지 않게 들었고 겉보기에는 빨간 양념이지만 간도 매운 맛도 지난 몇년 사이에 먹은 아귀찜 중에서는 그다지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쪽을 보기에는 매워보이지만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큼직한 아귀도 좋아하는데 이런 건 껍질이 맛있어요고기는 약간 퍽퍽한 면도 있었지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콩나물은 조금 딱딱하다… 주방에서 오버쿡을 하신 것 같은데 추운 날에 밖을 마음껏 돌아다니면서 이런 매운 음식을 먹으면 잘 들어가죠.

통나무식당은 멍게가 맛있어서 그 맛을 좋아합니다.

송해 선생님이 아귀 같은 내장을 위해 오는 집이라든가 그렇게 포스팅을 한 것 같았는데 내장은 많지 않았어요.그래도 몇 개 골라 먹으니까 맛있네요.

남편이 ‘생선 내장이냐’고 해서 ‘맛있다’고 골라 먹었는데, 생선 내장이 아니라 곤약이었네요.곤약 식감이 부드럽기 때문에 아귀 조림과 잘 맞기 때문에 다음에 집에서 이런 조림을 할 때 곤약을 넣어 보겠습니다.좋은 아이디어를 하나 배워가겠습니다.

이런 아귀찜을 먹으면서 간장은 거의 찍지 않고 먹는데, 이 날은 조금 음침해서 간장을 조금 더 곁들여 먹는 것이 맛있습니다.

보통 이런 곳에 가면 양념에 밥을 볶아 먹는 걸 권하지만 저는 밥과 함께 먹는 습관이 들어서 밥과 먹는 걸 좋아해요.온장고를 넣어둔 밥이 아니라 밥솥에 새 밥이 바로 나온 것을 퍼 주셨고, 밥을 지어 먹은 아구찜을 하시는 부인도 친절하셔서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한 끼를 잘 드셨지요.

생각해보니 2020년에는 밖에서 아귀찜을 먹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오랜만에 아귀찜 밖에서 먹어본 것 같기도 해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36-1 통나무식당 낙원본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원동 45-302-763-7494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11시까지 포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