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코코스포_영화코코, 이제야 만난 죽은자들의 유쾌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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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를 이제야 보다니..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봤어야 했는데. 영화 코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자 나도 모르게 중얼중얼 거렸어요. 아이쿠… 정말 오랜만에 감동이네요! 늦게나마 뒷북치는 영화 코코레뷰를 시작합니다.

– 본 포스팅은 영화 ‘코코의 스포’가 많이 있습니다. 원하지 않으시면 ‘뒤’를 눌러주세요. – 본 포스팅의 모든 이미지는 출처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바이러스 덕분에 꽃구녕에 바람 넣어본게 언제인지..거실 바닥의 문양세기에 여념이 없던 지난 주말. IPTV 무료 영화 채널에 영화 코코가 토토를 발견했습니다. 신들이 그렇게 극찬한 영화니까.. 시간 때울 생각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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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인공은 미구엘. 영화제목이 코코라서 주인공 이름인가 했더니 미구엘의 증조할머니 이름이 코코입니다. 미구엘의 가계는 대를 이어 신발 만드는 가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할머니, 즉 고조할머니가 창업한 가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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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를 하는 집을 나온 고조의 할아버지 대신 생계를 이어가는 이렇게 대를 이어 수공예 신발가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미구엘 가족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드물어요.

코코증조할머니와 스스럼없이 놀고, 말걸고 장난치는 미겔이 낯설 정도로. 게다가 저승에 온 미구엘을 고조할머니, 이멜다가 한눈에 알아보는 설정도 다름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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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구엘의 집에는 대신 금기가 있어요. ‘음악은 안 돼!

노래를 들어도, 노래를 불러서도 안 된다는 미겔의 가족들. 그렇습니다. 고조할머니를 버리고 가수가 되겠다며 나가지 않았던 고조할아버지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구엘은 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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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될까!’ 그리고 망자의 날.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명한 가수 데라크루즈의 기타를 쳐버린 미구엘은 저주를 받습니다. 저승에 가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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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의 몸으로 저승에 들어가게 된 미구엘. 다시 현세로 보내려고 고조할머니와 이런저런 사돈분들이 힘내고 있지만 미구엘은 꿈이 생겼습니다. 자신의 고조할아버지가 그 유명한 가수 데라크루즈임을 밝히고, 자신도 그렇게 유명한 가수가 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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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승에서도 유명인사인 데라크루즈를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이때 미구엘에게 다가간 의문의 해골 아저씨.’헥터’라는 이름의 이 아저씨는 자신의 사진을 이 세상에 놓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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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사진이 걸려 있어야만 이 세상에 잠시 나와 자신을 기억하고 기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거죠. 만약 본인의 사진이 없었다면 죽은 자의 날 그리운 얼굴을 볼 수 있는 건 물론.본인을 기억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면 그마저도 저승에서 소멸하고 말겁니다. 이렇게 미구엘은 헥터와 함께 자신의 고조 할아버지라고 생각하는 델라 크루즈를 만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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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가 자신의 고조부였다는 것을. 데라크루즈가 헥터를 살해하는 바람에 고조모 이멜다에게 돌아갈 수 없었다는 것을. 하지만 헥터에게는 저승에서조차 존재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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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버지 헥터를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던 증조할머니의 코코가 헥터에게는 하나밖에 없었던 딸입니다. 헥터가 이 세상에 가고 싶었다 한가지 이유는 코코가 보고싶었기때문입니다.더 이상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이런 순간 현세로 돌아온 미구엘. 미구엘은 증조모 코코에게 헥터에 대해 질문하고 그 기억을 되살리려고 하지만, 코코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런 코코 때문에 잠시 고민하던 미구엘. 코코의할아버지헥터가어릴적 여기에 넣어준 자장가를 불러볼게요. 그러자 코코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아빠?”

그 후 한참이 지나 돌아온 망자의 날. 메릴골드의 꽃으로 가득 찬 다리를 이멜다와 헥터, 그리고 코코가 함께 건넙니다. 미구엘과 가족을 만나기 위해 함께 저승에서 이승으로 오는군요~

죽은 자들의 세상이지만 그들 또한 거창한, 축제를 벌이며 사는 자 못지않게 즐기며 살아간다는 감독의 상상이.너무 마음에 들어요.

또, 인트로 부분에서 퍼진 멕시코의 이국적인 색감도 선명히 퍼지고 있습니다. 사실 원색에 가까운 색감은 영화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보여줬어요.

특히 영화 코코의 주요 아이템인 의 꽃 색감은 환상적이었어요. – 참고로 아즈텍마리 골드의 꽃은 멕시코에서 ‘영혼을 안내하는 꽃’으로 불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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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멕시코의 대표 화가 를 출현시키고, 또 멕시코 토종견 을 죽은 자를 저승으로 안내하는 안내견으로 설정하는 등…영화 전반에 걸쳐 멕시코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잔느! 저랑 이야기 말고도 시각적인 즐거움이 많았어요. 실제로 디즈니는 영화 ‘코코’를 만들기 위해 제작 전 3년이나 사전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역시 디즈니~! 하고싶었어!!

ps. 죽은자들의 세상이 이렇게 유쾌하길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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