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 관람 이병헌 연기력 역시 굿~

새로 개봉한 백두산 영화를 보고 왔어.극장에서 보는 영화는 주로 1000만 명이 넘을 것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데, 아무래도 이런 영화는 보지 않으면 주위 사람들과의 소통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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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상 백두산은 천만 명이 넘는 영화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해 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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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백두산 화산폭발의 경우 다양한 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탑급에 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야기도 있어 매우 재미있는 영화 소재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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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배우도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배우 등 천만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고 수지도 나온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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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도 주연급으로 종종 출연하는 이병헌 배우의 연기는 역시 신뢰할 만해. 고위직, 북한 국적, 이중간첩, 똑똑한 배역이었는데 어지러운 설정의 영화 속에서도 이병헌 배우가 영화를 잘 살리는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기억에 남는 장면은 맨마지막으로 달콤하고 시큼한 사탕같은걸 먹는 장면이 인상적이다.뭔가 굉장히 달고, 시고 그 동안 쌓인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일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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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애매한 설정의 한국 국적, 특수부대, 폭발물 해체반의 팀장 같은 역할의 하정우 역도 연기를 잘한다.영화의 설정이 좀 애매해서 코믹 부대가거나 정예 부대이기도 하다.뭔가 초보자 같기도 하고 전문가 같기도 하고… 기억에 남는 대사는 브리블리였을까, 쁘띠였을까, 그거… 그리고 부대원들과 모여서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이병헌이 독특한 지도력일까? 그랬던 것과 토르아이와 비슷한 느낌의 북한식 단어로 불렸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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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자, 지질 연구자, 군사 정보에도 지식이 있는 영어 잘하는 로봇 역할로 마동석 배우의 생각보다 역할이 별로 없어 놀랐다.나는 이 영화가 코믹재난액션어드벤처영화인줄 알고 마동석배우가 주만지의 드웨인존스같은 역할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백두산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그렇게 재미있는 역도 아니어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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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이 형이, 이 덩치로 학자역이다~~ 왜 그러는지 궁금하지? 하고 물으니 아무 대답도 없이 끝장 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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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 개론 이후 영화로서는 아직 좋은 작품을 만나지 못한 수지 주인의 공급 배역인 줄 알았는데 조연 같은 주연인 것 같다.이 영화에 여러 무리들이 자주 나오는데 그 중 하나가 위에 사진에 나오는 장면 같다.그렇게 무리할 것 같은 장면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은데 왜 저걸 넣어서 세게 했는지 모르겠어.감독과 작가의 의도 이외에 다른 의도가 작용한 것인가.아무튼 그래도 수지는 너무 예뻤다.기억에 남는 대사는 교수가 내 남편을 북한에 보냈느냐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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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도 약간 비중역인데 영화 보는 동안 복길이 김지영역인 줄 알았는데 보고 나와 찾아보니 전혜진이라는 다른 배우였다.기억에 남는 대사는 쫄깃쫄깃했나?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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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 백두산 영화는 휴먼, 가족, 정치적인 색깔을 제외하고는 재난코믹액션 어드벤처 영화가 됐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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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하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하고 너무 왔다 갔다 하다 보면 뭔가 상황도 애매해 보이고, 이건 좀 무리 아닌가? 하는 장면도 자주 있어, 상황을 이해하고 싶지 않게 되었다.그래도 이병헌 배우가 열심히 해줘서 적당히 재밌었다고 생각하면서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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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12년 안에 다른 관점에서 백두산 폭발 소재를 활용한 영화가 나왔으면 한다.흥미로운 소재라 이렇게 정치성이 담긴 내용으로 묻히기엔 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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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겠는데 한국, 북한, 미국, 중국. 이것은 무엇인고…;;